레인보우큐브 갤러리 레인보우큐브 갤러리VANYARD 개인전 ‘HUMAN MUST DIE' -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VANYARD 개인전 ‘HUMAN MUST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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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YARD 개인전

‘HUMAN MUST DIE’

RAINBOWCUBE GALLERY 2016.4.25~5.4
‘너무나 기계적인, 그러나 인간적인’
몸의 고통은 술로, 정신적 고통은 약에 의지하며 산다.
매일 술을 약처럼 먹다 몸이 떨려오고
약에 취해 정신이 흐릿해질 때쯤 작가는 모니터 앞에 앉는다.
죽고 싶은 충동이 미친 듯이 밀려올 때 작업에 몰두하면 그나마 몸과 정신이 편안해진다.
작업은 그에게 인간으로서의 삶을 하루 더 연장 시켜준다.

‘형님, 제가 내일 죽어도 이해하세요’
전시를 준비하며 몇 번의 만남 중에 매번 죽음을 이야기하는 그 때문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이제는 점점 그의 말에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순탄치 않았던 자신의 삶에서 삶은 고통이었기에 그는 오히려 죽음에 담담하다. 

차라리 기계가 되고 싶다. 그보다 더 간절히 작가는 기계가 되길 원한다.
그러면 인간이기에 느낄 수밖에 없었던 몸의 고통에서, 정신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반야드는 스스로를 ‘먼 미래에서 시간여행 오류로 현시점에 도착한 기계’라 소개한다.
기계가 되고 싶은 작가는 ‘반야드’라는 사이보그체가 되어
웹상에 떠도는 인간들의 이미지를 수집-조합-변형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철저히 인간적 감정을 배제한 기계적 이미지로만 보일 수 있지만
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사유를 담고 있기에
그의 디지털 출력물들이 ‘작품’인 이유이고 그가 ‘시각예술가’일 수 있는 이유다.

 

‘디지털 회화의 가능성’
‘반야드 개인전:HUMAN MUST DIE’는 디지털 회화라는 장르가 또 다른 시각예술
분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를 가늠해 볼 실험적 전시이다.
디지털 이미지가 출력되어 갤러리 공간에 전시되었을 때 이것은 가상의 이미지인가
아니면 실존하는 시각 예술 작품인가. 대형 사이즈, 초고화질로 제작된 원본 이미지가
사이즈 변형, 화질의 저하라는 한계는 어떻게 극복하고 타협해야 하는가. 
오랜 회화의 역사 속에서 사진이 등장하며 회화는 끝났다는 외침도 등장했지만
회화는 사진이 할 수 없는 보다 심미적 시각 예술로 발전하였다.
사진이 전통적 회화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제가 된 것이다.
시간이 흘러 사진 또한 하나의 시각 예술 장르로 자리하였으며
수백억 원의 이르는 낙찰금액을 받는 작품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컴퓨터 성능의 향상과 인쇄 기술의 발달로 모니터 속에서만 존재하던
디지털 이미지들이 이제 세상 밖으로 ‘출력’되기 시작한다.
회화, 사진으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이미지가 탄생된 것이다.

디지털 회화가 사진처럼 하나의 시각예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이는 현대미술에서 또 다른 시각예술 장르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또한 회화 장르에 있어서 또 한 번의 자극제가 되는 긍정적 충돌이 될 것이다.

디지털회화가 가지고 있는 인쇄, 복제, 전시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하나의 시각예술 장르로 자리한다면 언젠가는 사진예술의 경우처럼
수백억에 이르는 디지털 이미지의 작품이 경매장에 등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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